송지효, 아버지 ‘빚투’ 의혹…“허위사실, 형사고소” 강경 대응키로

이정연 기자 2025-11-21 08:29

송지효. 스포츠동아DB

배우 송지효가 부친 관련 ‘빚투’ 의혹을 둘러싼 허위 주장과 압박성 행동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은 2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송지효 부친 관련 의혹을 제기한 메일이 회사로 발송됐다”며 “이는 단순 질의를 넘어 명백한 범죄행위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메일에는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의 채무불이행을 주장하는 내용과 함께 “유명 연예인 부모, TV에서는 여객선 사업으로 유명”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시안까지 첨부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은 첨부된 현수막 시안이 “소속사 건물 앞에 게시하겠다는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송지효의 명예와 이미지 훼손은 물론, 회사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없는 수준의 위법행위이며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어떠한 형태의 협박, 압박, 악의적 행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례가 반복될 경우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에도 소속 배우의 명예를 침해하는 악의적 행동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한 대응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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