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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식 건강 예능 ‘세 개의 시선’이 암과 염증의 불씨가 되는 우리 몸속 세포의 ‘산화’를 주제로, 역사·과학·의학 세 가지 시선을 통해 충격과 반전을 선사한다.
21일(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MC 김석훈 · 소슬지의 진행으로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역사학자 이창용, 내과 전문의 김보민, 개그우먼 박세미가 출연해 인류 건강의 키워드 ‘산화’를 다각도로 풀어낸다.
먼저 역사학자 이창용 도슨트는 16세기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가 매일 몸에 지니고 다녔다는 불로장생약 ‘무미야’의 비밀을 파헤친다. 당시 유럽 왕족들이 영생을 위해 먹었다는 그 약은 놀랍게도 ‘시체에서 나온 재료’로 만들어졌다고 밝혀져 충격을 안긴다. 이 사실을 들은 MC 김석훈은 믿기 힘들다며 경악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그 비밀스러운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과학 작가 곽재식은 방송 도중 “사실 제 아버지는 두 분입니다”라는 뜻밖의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친아버지 외에 또 한 명의 ‘과학적 아버지’를 언급하며, 인간이 늙고 병드는 근본 원리를 흥미로운 비유와 함께 풀어낸다. 이어 곽재식은 “우리 몸속엔 시한폭탄이 숨어 있다”는 경고를 던지며, 그 정체를 과학적으로 해석한다.
이어서 김보민 내과 전문의는 암·치매·염증성 질환의 공통 분모를 짚으며, 이를 막는 핵심 해답으로 떠오른 최신 의학적 키워드를 소개한다. 특히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과 함께, 인체의 항산화 시스템 속 ‘지휘자’의 역할을 맡은 물질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인류가 오랫동안 두려워해온 ‘산화’, 과연 이것이 어떻게 암과 염증의 불씨가 되고 또 어떤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는지 역사·과학·의학 세 시선이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역사 속 황제의 비밀 약, 과학자가 밝힌 몸속 시한폭탄, 그리고 최신 의학이 제시하는 해답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제공=SBS ‘세 개의 시선’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