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스포츠동아 DB
4일 극단 툇마루 측은 “10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스탠리 역을 맡은 곽도원이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탠리 역 출연진이 제작사 사정으로 인해 변경됐다. 새로운 캐스팅으로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곽도원이 내부 사정으로 하차하면서 스탠리 역은 이세창과 강은탁이 연기할 예정이다.
당시 곽도원은 음주 상태로 애월읍 봉성리 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차를 몰았으며, 신호를 기다리던 중 잠이 들었다. 이 도로는 차도가 하나인 편도 1차선이다.
경찰은 오전 5시께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잠든 곽도원을 발견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