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신애라 부부
24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2006년 청담동 영동대로 이면 234평(773㎡)의 토지를 72억원에 공동 명의로 매입했다.
이후 2007~2008년 사이 약 35억원을 투자해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885평 (2927㎡) 규모의 빌딩을 신축했다.
7호선 청담역에서 도보 4분 거리로, 고급 주거단지와 인접해 있는 해당 건물은 상업시설이 아닌 교육시설로 지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단순 투자 가치뿐 아니라 교육시설 활용과 아동복지 후원 등 사회적 기여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인근 거래 사례와 대지면적을 적용한 결과 이 빌딩의 현재 가치는 약 412억 원으로 추정된다. 토지 매입가 72억 원과 신축 비용 35억 원을 합한 111억 원과 비교하면 약 301억 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