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은 18일 자신의 팬 카페 파피투스를 통해 ‘김종국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김종국은 “언젠가는 제가 이런 글을 써서 직접 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는 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떨리고 긴장되네요”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 장가갑니다”라며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하 김종국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종국입니다.
너무나 긴 시간 동안 늘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항상 인간 김종국 편이 되어 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 장가갑니다.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그쵸?
잘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합니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