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부부’ 남편 “장모 뺨 때려”…서장훈 “역대급 패륜” 분노

이수진 기자 2025-08-08 07:58

사진제공ㅣJTBC

방송인 서장훈이 ‘인내부부’ 남편에게 분노했다.

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14기 ‘인내부부’ 남편이 장모의 뺨을 때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우리 엄마 뺨 때린 게 잘한 짓이냐”며 남편에게 분노를 터트렸다.

아내는 “아이가 신생아일 때도 남편의 빚 문제로 싸웠고 그때 남편이 엄마의 가방을 던지며 욕설했다.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폭로했다. 이어 “최근에도 남편이 엄마의 뺨을 때렸다”며, 부부 싸움 후 자신이 집을 나간 사이 엄마가 짐을 챙기러 집에 들어갔다가 무릎을 꿇고 ‘아이를 생각해서 이혼을 다시 고민해보라’고 했지만 남편이 욕설과 함께 손찌검을 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폭행 당시 통화 녹음까지 공개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사진제공ㅣJTBC

스튜디오에서는 서장훈이 “이건 패륜적인 이야기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어느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남편은 “장모를 때린 건 맞다. 욱할 때 욱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충격을 더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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