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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다. ‘친밀한 리플리’는 드라마스페셜 ‘핸섬을 찾아라’ 손석진 감독과 ‘마녀의 게임’, ‘비밀과 거짓말’, ‘가족의 비밀’ 등 이도현 작가가 뭉쳐, 2025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안길 서사 맛집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연기 경력만 도합 46년에 달하는 탄탄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 이시아와 이일화가 거짓 인생을 살다 욕망과 파국을 겪게 되는 ‘모녀 리플리’로 응집된 연기 공력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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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시아는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와 자신을 버리고 간 친모(한혜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거짓 인생을 시작하는 차정원 역을 맡았다. 극중 차정원은 엄마에게 물려받은 그림과 디자인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에도 살인자의 딸로 낙인찍혀 처절한 인생을 살아가던 중 거짓말로 재벌 집 딸의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2013년 ‘구암 허준’을 시작으로 ‘별난가족’ ‘터널’ ‘모두의 연애’ ‘고려 거란 전쟁’ ‘원경’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시아는 착하기만 했던 삶을 끝내고, 재벌가 며느리가 돼 친모를 시어머니로 재회하게 되면서 독하게 변모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제작진은 “‘친밀한 리플리’는 전형적인 일일드라마가 아닌, 딸과 엄마의 관계라는 세대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내 모든 것보다 귀하다고 생각하는 자식과 그리고 항상 날 위해 희생해 줄 것이라 여겼던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드는 공감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는 오는 9월 22일 첫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