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이 유타 이민을 선언한다.
오는 29일(일)에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12회에서는 미국 유타에서 ‘사당귀’를 위해 직접 스튜디오를 찾은 ‘뉴 보스’ 송정훈이 출연한다.
유타에서 컵밥으로 매출 600억 신화를 이룩한 송정훈.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에너지와 자신감으로 컵밥 하나로 글로벌 성공을 이룬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에 전현무는 “이게 문화체육부에서 주관하는 건가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노희영은 “거의 K콘 수준이다”라고 미소 짓는다. 열광적인 유타 시민들의 모습에 전현무는 “우리가 보기에도 유타 시민들이 모두 좋아한다”라며 연신 신기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송정훈은 “유타 시민들이 한국적인 건 다 좋아한다”라고 증언한 후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마이크가 퇴근 후 자신이 해야 하는 마지막 일이 와이프와 함께 한국 드라마를 보는 일이라며 와이프가 항상 한국 드라마를 틀어 놓고 기다린다고 말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에 마이크 부부가 본 한국 드라마가 ‘사랑의 불시착’이라고 밝히자 ‘사랑의 불시착’에 아기동자로 특별출연한 김숙은 “바로 나야”라며 흥분한다.
김숙은 “나 당장 유타로 갈래요”라고 유타 이민을 선언하고, 이에 이순실은 한술 더 떠 “김숙 씨는 나왔다지만 이게 바로 북한 소재다”라며 숟가락 얹기에 나선다. 스튜디오는 한순간에 유타 이민의 열기로 활활 타오른다는 후문이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