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사진제공 | LIV 골프
미국 골프 관련 매체들은 26일(한국시간), “지난주 2년 간의 금주를 달성했다고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던 앤서니 김이 이번에는 다리 혈전이 있다는 어두운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앤서니 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리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올 시즌 개막전 전에 몇 주 동안 몸이 좋지 않았지만 그 이유를 알지 못하다 최근 다리에 혈전이 발견됐다”며 “그래도 차츰 괜찮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앤서니 김은 이보다 앞서 술을 끊은 지 2년이 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과거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놓기도 했다. “20년 동안 거의 매일 스스로 내 삶을 마감하는 생각을 했다”며 정신적 고통을 겪었음을 호소한 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낼 때도 술과 약물에 의존하느라 나 자신이 누구인지 잃어버렸을 정도”라며 대회 중에도 술과 약물에 빠져있었다고 고백했다. “내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매일 1%씩 나아지는 것이 앞으로 내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