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가람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황가람은 지난 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 과거 노숙했던 생활에서 ‘나는 반딧불’로 큰 사랑을 얻기까지의 시간을 돌아봤다.
과거 수능이 끝난 뒤 음악을 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던 황가람은 “홍대 놀이터에서 버스킹을 했었다. 밤을 새고 낮에 돈을 아끼기 위해 홍대 놀이터 벤치에서 자던게 노숙의 시작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상경 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옥상에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굴뚝 앞에서 박스 깔고 잤다”라고 말한 것은 물론, “라디에이터가 켜져 있는 화장실에서도 잤다”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가람은 “노래 연습할 공간이 필요해서 창고를 구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은 아닌데 길거리에서 물건을 들고와서 살았다. 모든 걸 그만두고 싶을 때 300대 1 경쟁률을 뚫고 밴드 피노키오에 붙었다”라며 밝혔다.
하지만 피노키오에 합격한 후 약 3개월 만에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공연이 취소됐다고. 황가람은 “진짜 그만둬야 하나 생각했다. 너무 안 됐던 기억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진짜 내가 벌레 같다는 생각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반딧불’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황가람의 삶과도 같은 가사에 눈물을 흘렸다. 황가람은 무대 끝까지 폭발할 듯 한 감정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