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베를린국제영화제
21일(한국시간) 오후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내달 13일 개막하는 축제의 상영작을 발표한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호명됐다. 한 젊은 여성이 남자친구를 가족들에게 데려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이자 2017년부터 불륜임을 인정하고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협업한 16번째 작품이다. 김민희 외에도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협업작으로 해외 영화제의 초대를 받았을 때 대부분 동행해 온 바, 최근 임신 소식으로 충격을 안긴 두 사람이 이번 영화제에서도 함께 모습을 드러낼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횟수 또한 국내 감독 중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도망친 여자’와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각각 감독상(은곰상)과 각본상(은곰상)을 받았고, 2022년 ‘소설가의 영화’와 지난해 ‘여행자의 필요’로 심사위원 대상(은곰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주연을 맡은 김민희에게 여우주연상(은곰상)을 안겼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 불륜 인정 이후 오직 홍 감독 영화에만 출연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