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은 '바람피운 것도 모자라서 집까지 날려 먹어?'를 주제로 남편의 외도를 폭로했다.
김수연은 "한두 채가 아니다. 다섯 채쯤 된다"며 "어느 날 남편이 아이들 초등학생 때 유학을 보내자더라. 밥을 해줘야 하니 내가 같이 가야 한다면서. 그때는 좋은 일인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른 여자가 있었더라. 1990년대 초에 활동한 KBS 드라마 섭외 작가와 외도를 했다. 당시 그 여자는 26살이었다. 남편은 40대 후반에서 50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여자에게 전화해서 그만하라고 했다. 내가 아무리 그만하라고 말려도 계속 만나더라. 그 여자에게 차도 사주고 대학로에 가게도 차려줬다"며 "내가 불륜 사실을 알고 나서도 2~3년을 둘이 만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혼 결심을 못 했다"며 "아이들도 있고 갈 곳이 없었다. 지금은 남편이 몸이 불편해 어디를 가지 못한다. 내가 남편에게 '돈을 많이 주고 사 와서 너는 내 거야'라 한다"고 허탈하게 웃어 보였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