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3회에서는 금주 고비가 찾아온 지옥 캠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알콜 지옥'은 '오은영 리포트' 세 번째 시즌으로, 술 때문에 일상을 잃어버린 이들의 혹독한 금주 서바이벌을 그린 8부작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이후 음주 문제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술 앞에서 흔들리는 출연자 9인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다. 이날 5남매맘 이지혜는 벤치 위에 놓인 의문의 빈 맥주캔을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고, 입맛을 다시며 음주 갈망에 휩싸이는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알콜러 9인을 그야말로 경악하게 만든 미션이 등장한다. 이에 알콜러들은 "내 업보다, 업보야", "나 술 끊을 수 있을 것 같아"라며 극한의 미션에 혀를 내두른다. 그런 와중에 한 출연자가 미션 도중 사라지는 긴급 상황까지 발생해 긴장감은 더욱 극으로 치닫는다고.
더욱 혹독해지는 금주와 치열해지는 미션을 만날 수 있는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3회는 12월 11일(월)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