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약칭 먹찌빠)에서는 더욱 독해진 미션으로 인해 덩치들의 끈끈한 의리에 불협화음이 발생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평소 100m도 걷지 않는 덩치들이 ‘3km 행군’ 미션에 돌입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멤버들은 행군 거리에 시작부터 힘들다며 호소했다. 20보 만에 “숨이 차다”, “쉬었다 가자”라며 불평하는가 하면 행군 내내 앉을 곳만 찾는 멤버가 속출한다. 급기야 바닥에 드러눕더니 “나 버리고 가라”고 포기를 선언한 멤버도 발생한다.
또 멤버 구출을 위한 덩치들 사투가 공개될 예정이다. 먹물 위에 설치된 해먹에 오른 박나래와 이국주. ‘먹물 입수’로부터 박나래와 이국주를 구하기 위해서는 멤버들이 ‘단체 윗몸일으키키 30개’ 미션을 성공해야 한다. 시간을 초과할 때마다 해먹 줄이 하나씩 잘려나가는 아찔한 위기 상황에 처한 이국주와 박나래의 처절한 구조 요청에 현장이 뒤집어졌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3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