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비둘기 엄마와 독수리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반둘반독’으로 변신한다.
KBS 2TV ‘홍김동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동전으로 운명을 체인지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 버라이어티다.
23일 방송되는 ‘홍김동전’ 62회에는 드레스 코드 ‘새’로 저 멀리 번지 점프대가 보이는 가평에서 다양한 종류의 새로 변신한 멤버들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주우재는 입술에 빨간색을 칠한 채 촐싹이며 뛰어가 “내가 닭인 줄 알았죠? 추수감사절 맞이 칠면조예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조세호는 동그란 눈동자와 커다란 부리가 아름다운 ‘왕부리새’로 변신해 주우재와 “오늘 절대 하늘을 날지 말자”라며 의리를 다져 마지막까지 우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진경은 “엄마는 비둘기고 아빠는 독수리예요”라며 돌연 출생의 비밀을 고백한 후 “집안에 사정이 좀 있어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홍진경 등장에 금세 서열이 잡힌 멤버들 사이로 마지막으로 화이트 슈트를 차려입은 우영이 등장해 싸이의 ‘새’를 선보이며 “완전히 새 됐어”를 외치며 갖가지 새 중에 유일한 인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반둘반독’에서 ‘싸이’까지 다양한 새로 변신한 멤버들은 저 멀리 보이는 번지 점프대에서 멋지게 낙하할 단 하나의 ‘새’를 뽑기 위한 심장 뛰는 게임에 뛰어든다는 제작진 전언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