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이 남다른 세계관으로 주목받는다. 이에 제작진이 ‘힘쎈여자 강남순’의 ‘힘쎈’ 매력을 정리했다.
● 이유미·김정은·김해숙, ‘힘쎈’ 세계관 확장한 캐릭터 플레이
제작진에 따르면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모계 혈통의 괴력 유전자, 선한 일에만 힘을 사용해야 한다는 독보적세계관 위에 펼쳐진 통쾌한 액션과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는 차원이 달랐다. 특히 기절초풍 괴력을 가진 ‘대대힘힘’ 3대 모녀 히어로를 탄생시킨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의 캐릭터 플레이는 압권. 이유미는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괴력 소녀’ 강남순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앞서 큰 사랑을 받은 ‘힘쎈여자 도봉순’과 또 다른 매력의 소녀 히어로를 완성했다. 맨손으로 비행기 사고를 막아내는 강남순의 비범한 등장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강남순 모친 황금주(김정은 분)는 낮에는 전당포 ‘골드블루’ 대표로, 밤에는 악당들을 혼쭐내는 ‘강남의 배트걸’로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 김정은은 코믹과 진지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김해숙은 마장동의 살아있는 전설 길중간으로 변신해 범상치 않은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코믹은 물론 액션까지 접수한 김해숙. 금발 가발까지 장착하는 등 파격 변신까지 선보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 ‘코믹 열연’ 옹성우·‘다크 섹시 빌런’ 변우석 연기 변신
● 이승준·박영탁·주우재 등 신스틸러들
이승준, 김기두, 박영탁, 주우재 등 신스틸러들이 빚어낸 개성 충만한 캐릭터 플레이도 빠질 수 없다. 강남순 부친이자 황금주 전 남편 강봉고(이승준 분), 강남순의 쌍둥이 동생 강남인(한상조 분), 길중간의 아들 황금동(김기두 분)의 시너지는 적재적소에 웃음을 더했다. 한강 지구대 형사들 열연도 빛났다. 특히 강희식의 파트너 ‘오영탁’으로 변신한 박영탁(가수 영탁)은 첫 연기 도전이 무색할 정도로 차진 시너지를 발휘하며 화제를 모았다. 노숙자 커플 ‘지현수’와 ‘노선생’으로 분한 주우재와 경리 역시 ‘웃음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