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스포츠동아DB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 강원도청)가 ‘뺑소니 의심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준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전했다.
황선우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14일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황선우의 접촉 사고와 이후 합의 등 처리 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황선우는 지난 13일 오후 국가대표팀 훈련을 위해 진천선수촌으로 자차를 이용하여 복귀하던 중 지나가던 행인을 발견하고 피해서 주행했다.
하지만 황선우는 (선수촌에) 주차 이후 사이드미러의 벌어짐을 확인하고 사고 현장으로 바로 돌아갔다.
이후 황선우는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와 만나 피해자의 치료와 본 사고의 처리를 위하여 성실히 임했고, 지난 14일 오전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
또 음주운전 혹은 사고 후 도주하려던 부정행위는 일절 없었으며, 선수 본인 또한 본인의 부주의로 일어난 사태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는 중이다.
하지만 황선우는 접촉 사고를 낸 뒤 피해자와의 합의에 성실히 임했고, 이미 합의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 등의 부정행위도 없었다.
황선우는 한국 수영의 간판.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결선에 진출했다.
또 황선우는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의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