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지희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취 로망을 가득 담은 ‘지희 하우스’를 공개한다.
오는 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혼자 산 지 한 달 반 된 ‘초보 자취러’ 진지희의 일상이 그려진다.
진지희는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를 유행시키며 미워할 수 없는 개구쟁이 캐릭터 ‘해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종횡무진 연기 활동을 펼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그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24세에 이룬 자취 로망과 직접 발품을 팔아서 구한 집을 공개한다.
진지희의 집은 그의 러블리한 매력을 담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테리어로 채워져 눈길을 모은다. 그는 ‘버터 옐로우’와 ‘스카이 블루’의 조합으로 파스텔 감성과 남산 타워 뷰까지 모두 갖춘 복층 집에 행복감을 드러낸다. 진지희는 집을 구하면서 “세상에 대해 배운 것 같다.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밝혀 자취 비하인드 스토리를 궁금케 했다.
진지희는 기상 1분 만에 청소하는 모닝 루틴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자식은 부모님을 보고 배우나 보다”라며 먼지 한 톨도 용납하지 않는 ‘깔끔 DNA’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돌아서면 먼지”라며 돌돌이로 밀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청소기와 물티슈로 먼지를 제거한다. 정리 습관이 밴 진지희의 반전 일상은 떼쓰던 ‘빵꾸똥꾸 어린이’를 완전히 잊게 만든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