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이하 ‘지옥법정’)에서 둘째 출산을 놓고 갈등 중인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옥법정'은 현실 속 크고 작은 갈등을 겪는 출연자들과 연예인 변호인단이 한 편이 되어 공방전을 벌이는 재판쇼. 다섯 번째 재판의 주인공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둔 결혼 9년 차 국제 부부, 아내 고미호와 남편 이경택이다.
배우, 리포터, 모델로 활동 중인 아내가 남편을 고소한 이유는 바로 남편의 둘째 강요 때문이라고. 고미호는 매일 둘째를 낳아달라고 조르는 남편 때문에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괴롭다고 호소했다. 심지어 모든 대화가 ‘기승전 둘째’로 이어져 일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 하지만 피고인 남편은 “둘째는 결혼 전에 서로 약속했던 일. 약속을 어긴 건 아내”라고 받아쳤다.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은 9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