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맥심’ 엄상미가 마약 투약으로 복역을 마친 가운데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 중이다.
지난해 5월 케타민(마약류)을 흡입한 혐의로 기소, 유죄가 인정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엄상미. 그는 이달 출소 후 SNS에 두부를 먹으며 출소 파티를 즐기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한 누리꾼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무슨 자랑거리냐”고 비난하자 엄상미는 “부끄러운 짓 해놓고 숨기고 속이는 건 더 아닌 것 같다”고 반박하며 “많이 잘못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반성의 댓글을 남겼다.
엄상미는 그간 함께해온 매거진 맥심을 ‘가족’이라고 표현하며 “패 죽여도 시원치 않은 날 보자 그저 웃으며 안아주는 맥심은 그냥 나에겐 가족이다. 나는 다시는 가족들을 속상하게 하면 안 된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1992년생인 엄상미는 2010년 만 18세에 한 모바일 화보를 통해 ‘착한글래머’ 4기 모델로 데뷔했다. 2012년 맥심 모델 콘테스트에 참가하면서 주목 받았으며 이듬해 맥심 표지 모델이 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