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라면을 주제로 한 3주년 특집 메뉴 개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VCR에서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이와 산책을 했다. 그는 "천재묘다. 하루도 안 빼놓고 유모차를 민다"라며 "대한민국 고양이 중에 이렇게 산책을 잘하는 고양이가 어딨냐. 우리 다홍이밖에 없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다홍이는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에 산책이 필요하다고 해서 산책을 한 거다. 일시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특별한 아이라서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다홍이는 하루라도 산책을 못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산책 중 동네주민들을 만났고 이들은 박수홍에게 "잘 지내냐"라며 법적분쟁 중인 가족사를 언급, "항상 웃는 모습이 너무 좋다", "TV에도 많이 좀 나와달라", "아기 낳고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아요"라며 응원을 했다.
박수홍이 이번 대결에 내놓은 라면 메뉴는 ‘얼큰설렁탕라면’이었다. 박수홍은 힘든 시기 기운을 내기 위해 챙겨 먹었던 자신의 소울푸드인 설렁탕을 활용한 라면 메뉴를 개발했다. 정성스럽게 끓여 뽀얗게 우러난 사골 육수에 박수홍은 바지락을 넣고 한 번 끓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특별한 양념을 추가해 설렁탕 라면을 얼큰하게 2단계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수홍의 ‘얼큰설렁탕라면’은 역대급 극찬을 이끌어냈고 박수홍은 우승을 차지, 컵라면 형태로 '얼큰설렁탕라면'을 출시할 예정이다. 함께 우승한 류수영의 라면 요리는 밀키트로 출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