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PGA
김한별은 2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포어 캐디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어 캐디는 낙구 지점 주변에 머물며 공이 떨어진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한별은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으로 사라지자 잠정구를 친 뒤 원구를 찾는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포어 캐디에게 “교육을 안 받았냐”, “돈 받고 일하는데 일을 그 따위로 하냐”는 등 욕설이 담긴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별은 최종 라운드 전 진행된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도 러프샷이 빠져나가지 못하자 화를 내며 골프채를 부러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별은 2020년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제36회 신한동해오픈, 2021년 야마하·아너스K오픈에서 우승해 투어 3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