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지난 3일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에서 박명수와 댄서 모니카, 아이키, 리헤이, 가비, 리정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시청률은 5.5%(닐슨, 수도권 가구)를 기록, 30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박명수와 \'무인도 우먼 파이터\'(이하 \'무우파\') 리더 5인은 지난주보다 더 혹독한 \'내손내잡\'을 함께했다. 바닷가 근처에서 조개 샤부샤부를 먹기로 한 이들은 고된 해루질에 지친 모습을 보였고, 갑작스러운 폭우로 온몸이 젖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샤부샤부를 먹는데 실패한 이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해루질에 집중했다. 그 결과 박하지를 시작으로 전복, 낙지, 소라, 해삼 등을 수확하는 데 성공해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또 광어는 물론 전날 설치해둔 통발로 볼락과 열기를 잡아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 중 박명수가 식사 준비를 진두지휘하는 아이키에게 "손 조심하라"며 걱정하고도 한 소리를 듣는 장면은 시청률을 7.6%(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려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빽토커\' 허니제이는 "아이키가 한 번을 안 진다"라며 케미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와 \'무우파\' 5인은 고생 끝에 해물탕 수제비, 해산물 전, 생선 튀김, 유자 전복구이 등 맛깔난 한상차림을 완성했다. 이들은 넘치는 흥만큼 다채로운 먹방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각과 침샘을 동시에 자극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섬에 안 간 게 두배로 속상해졌다"며 부러운 마음을 전했다.
오는 10일에는 안정환, 김용만, 정형돈, 김성주가 \'안다행\'을 찾아온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