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오스본 부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설적인 헤비메탈 보컬리스트인 오스본은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옵저버와 인터뷰에서 거의 매일 일어나는 미국의 총기 사건에 진저리가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기서는 모든 게 터무니없다. 사람들이 매일 피살되는 데 진저리가 난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학교 총기 사건으로 죽었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미국의 총기 문화를 비판했다.
그는 2017년 5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호텔 앤 카지노’에서 열린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에서 괴한이 축제를 즐기던 2만2000여 명의 관객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사건을 언급하며 “미친 짓”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난 미국에서 죽고 싶지 않고 \'포리스트 론\'(많은 유명 인사들이 묻힌 캘리포니아 주의 유명 묘지)에도 묻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스본과 그의 아내 샤론이 현 거주지인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영국 버킹엄셔의 120년 된 웰더스 하우스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1982년 결혼했다.P.HS0 {style-name:"바탕글";font-family:"굴림"; font-size:10.0pt; color:#000000; font-weight:"normal"; font-style:"normal";margin-left:0.0pt; margin-right:0.0pt; margin-top:0.0pt; margin-bottom:0.0pt; text-align:justify; line-height:16.0pt; text-indent:0.0pt; letter-spacing:0.0pt;}
샤론은 이번 결정이 남편의 건강 문제와는 무관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오스본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샤론은 “미국은 매우 급격하게 변했다. 그것은 전혀 미국이 아니다”며 “(총기 문화와 관련해)결속이 전혀 안되고 사람들이 살기에 매우 이상한 곳이 됐다”라고 개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