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MBN과 ENA PLAY에서 밤 10시 40분 방송된 ‘호캉스 말고 스캉스(이하 스캉스)’ 8회에서는 경기도 가평 ‘C’ 호텔 & 리조트에서의 1박 2일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예지원, 소유는 새로운 여행 메이트로 등장한 그룹 카라 출신의 니콜, 강지영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먼저 가평 ‘C’ 호텔 & 리조트에 도착한 예지원과 소유는 동남아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눈을 떼지 못했다. 두 사람을 비롯한 니콜과 강지영은 본격적인 객실 구경에 앞서 요즘 같은 성수기 시즌, 보다 방을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을 질문하며 알찬 정보 제공에 나서기도.
그런가 하면 네 사람은 앤티크하고 고풍스러운 펜트하우스의 풍경에 끊임없는 감탄을 쏟아냈다. 보기만 해도 힐링 그 자체인 아름다운 산과 강뷰는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동서양의 느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은 물론 불멍과 물멍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객실의 특징에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사진찍기에 바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네 사람은 방 배정 게임에 앞서 서로의 취향 체크에 나섰다. 소유는 니콜과 강지영의 잠버릇 고백에 “나 혼자 쓸래!”라며 모두와 방을 쓰는 것을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더블베드 룸’과 ‘트윈 베드룸’을 둘러싼 치열한 ‘병뚜껑 컬링’ 접전이 벌어져 빅 재미를 선사했다. 예지원은 바닥에 누워가며 게임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지만 장외 홈런을 기록하며 강지영과 함께 꼴등을, ‘게임 천재’로 불리는 소유는 과녁 정중앙에 병뚜껑을 안착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예지원과 같은 방을 쓰게 된 강지영은 배우로서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의 고민을 그녀에게 토로했고,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는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하기도. 강지영은 “한계가 온 것 같다”라며 지난 5년간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고, 그녀를 응원하는 예지원의 기타연주와 샹송은 모두에게 따스한 위로를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네 사람은 가평의 명물 닭갈비를 먹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이들은 자리에 앉자마자 폭풍 주문에 나섰고, 휴대전화 타이머를 이용한 ‘폭탄 돌리기’ 게임을 통해 점심값 내기를 벌였다. 예지원은 ‘가평’과 관련된 단어를 하나씩 언급하던 도중 고갈된 단어 때문에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기 시작, 이에 소유는 “잠깐만”이라며 게임을 멈추기도. 가까스로 통과한 예지원의 다음 차례인 니콜이 점심값 내기에 당첨되며 뜻밖의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렇듯 ‘스캉스’는 가평에서의 여름휴가를 즐기는 멤버들의 시원한 여정으로 월요일 밤 안방극장에 빈틈없는 재미를 선물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