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추성훈, 강주은, 라이머, 정찬성이 함께하는 ‘강철 사랑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5.6%(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추성훈이 톱모델인 아내 야노 시호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6.8%까지 치솟았다.
또 추성훈은 야노시호와의 첫 만남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저는 이름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유명한 사람과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아내가 저를 좋다고 해줘 속으로 ‘땡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00% 이상형은 아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추성훈은 ‘라스’ 레전드 짤로 회자 중인 ‘등 근육 큐카드 꽂기’ 재연에 나섰다. 그러나 3차례 시도에도 큐카드가 고정되지 않자, 그는 크게 당황한 나머지 “안돼?”라고 하이톤으로 반응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용트림 사건’을 안겨준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를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쩌렁쩌렁한 용트림을 발사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의 교통사고 후 5일간 간호했던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동반 촬영하던 중 최민수의 행동에 이성을 잃을 뻔했던 사연을 공개한 뒤, “완전히 미친 거 아니야?”라며 ‘마음의 소리’를 급발사해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MC 김구라는 “매년 힘든 에피소드가 추가된다”라고 하자, 강주은은 “나는 전생에 우주를 팔아먹은 것 같다. 착하게 살아야겠다”라고 급반성해 웃음을 더했다.
라이머는 채식을 시작한 아내 안현모를 위해 초식남 식단으로 과감하게 바꾼 겉바속촉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지난번 ‘라스’ 출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잘못했을 때 반성문 쓰기’가 재소환되자, “요새는 많이 써서 안 통한다. 행동으로 고치려고 한다. 안 하던 짓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아내가 좋아하는 걸 해야 하지 않냐”라고 꼬집자, 라이머는 “아내가 싫어하는 걸 한 적이 했다”라며 실토해 폭소케 했다.
특히 라이머는 얼마 전 기념일에 안현모에게 골프 거리측정기와 예쁜 골프채 커버를 선물했다가 혼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처가집에 굉장히 많다고 이야기했는데, 제대로 듣지 못했다”라고 해맑게 설명했다. 라이머의 에피소드를 듣던 정찬성은 “제 얘기 같다”라고 공감하며 비슷한 사연을 전해 웃음을 줬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9년째 찐친처럼 붙어 다니는 아내와의 단짠 일상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생일도 하루 차이로 붙어있다고 언급한 뒤, “아내를 약 올리는 게 낙이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한다. 짜증내면 좋다”라고 청개구리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찬성은 지난달 UFC 타이틀 전 패배 후 은퇴설이 불거지자 “다시 도전하겠다”라고 최초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강수정, 현영, 최여진, 아유미가 출동하는 ‘예능 퀸덤’ 특집이 예고됐다. ‘예능 퀸덤’ 특집은 오는 25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