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데이트비용 1500만 원이 고민인 21살 대학생 고민녀가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21살 대학생 고민녀는 데이트비용 1500만 원이 고민이라며 “알바도 했고 대출도 받았다. 남자친구는 이렇게까지 된 걸 몰라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3살 연상인 24살로 사귄지 1년이 다 돼간다고.
고민녀는 2달 정도 데이트 비용을 남자친구가 더 지불했지만 인테리어 쪽 일을 하는 남자친구의 벌이가 없을 때는 자신이 데이트 비용을 내기 시작하면서 대출까지 받게 됐다고 털어놨다. 데이트 한 번 하는 데 비용은 밥 먹고 차 마시고 영화 보는 데 5만 원 이상을 지출하며 일이 없을 때는 일주일에 5회 이상 만났다고.
서장훈은 “취업하면 초봉이 얼마 안 될 텐데. 빚 갚으려면 네가 쓸 거 못 쓰고 2년 가까이 해야 갚을 수 있다”며 남자친구가 먼저 분식집 등 더 저렴한 데이트를 하자고 말한 적이 있는지 질문했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한 번도 먼저 저렴한 데이트를 하자고 말한 적이 없다고.
서장훈은 “네 사정 뻔히 알면서 무조건 얻어먹은 걔도 문제인데 기본적으로 네 문제가 더 크다. 네가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안 해주면 떠날까봐”라며 “내가 볼 때 걔가 이거 나간 것 알면 주변에 창피해서 너 안 만난다고 할 거다”고 탄식했다. 이수근은 “진짜 사랑한다면 반대로 이야기할 거다. ‘왜 말 안했어, 오빠가 같이 노력해서 갚을게’ 이러면 만나도 된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이수근의 말에 동조하며 “헤어지자고 하면 1500만원은 고스란히 네 몫으로 남는 거다. 갚아야 한다. 너한테 힘들고 큰돈이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라. 너의 긴 인생에 이 정도 수험료는 낼 수도 있다. 큰 교훈을 얻게 되는 거다. 아무리 누가 좋아도 대출받아 데이트하면 안 되겠다. 이렇게 배워나가는 거다. 인생이란”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