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이 생전 올린 사진.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개그맨 김철민(본명 김철순)이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4세.
16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철민은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사망했다. 빈소는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생인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 가수로 대학로 거리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2019년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SNS을 통해 투병 생활을 공개해왔다. 투병 과정에서 펜벤다졸(동물용 구충제)을 복용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철민은 펜벤다졸 영향으로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상태가 악화돼 8개월 만에 복용을 중단했다.
감사 인사를 마지막으로 끝내 하늘의 별이 된 김철민. DJ 하심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하늘의 마음자리. 광대 김철민. 소풍 끝내고 원래 있던 그 자리 하늘나라로 귀천했네요. 그동안 고맙고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