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가수 송대관이 빚더미에 나앉은 후의 시간을 돌아봤다.
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스타멘터리’에서는 송대관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송대관은 집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트로피를 보며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모든 짐을 다 버렸다. 열 트럭 정도 버렸는데 이 트로피만 건져왔다. 남들은 돈을 많이 모아 놓는데 난 돈과 인연이 없다. 트로피가 내 재산이자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무죄 판결을 받으며 사기 혐의를 벗은 송대관. 그는 “어떤 사람은 ‘그렇게 잘못한 부인과 왜 같이 산대’라는데 내 아내처럼 시집와서 날 위해 헌신하고 산 사람이 없다”며 “아내가 없으면 나는 이 자리에 없다. 어디서 폐인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송대관은 “요즘 아내가 불쌍해서 더 씩씩하게 살아주고 있다. 내가 눈물을 흘리면 그 사람은 통곡할 사람”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