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는 8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 어머니는 제 마음 속에서 끝나지 않는 행복, 편안함, 존재의 노래였습니다”라며 부고를 전했다.
이어 조수미는 “나의 엄마. 사랑하는 내 어머니. 이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셨지만 어머니를 위한 나의 노래는 계속 될 것입니다. 이제 편히 쉬세요. 이젠 하늘에서 저를 지켜주세요”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조수미 모친 김말순 씨가 오전 5시 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조수미 모친은 지난 2003년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정부로부터 수여 받았다.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는 현재 이탈리아 로마에 체류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한국에 귀국해 상을 치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소속사 측은 “조문객 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전했다.
● 이하 조수미 글 전문
#RIP My mother was a never ending song in my heart of happiness , comfort and being.
I love you.
이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셨지만 어머니를 위한 나의 노래는 계속 될 것입니다.
이제 편히 쉬세요.
이젠 하늘에서 저를 지켜주세요.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