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혜영이 갱년기로 인한 부부싸움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스페셜 MC로 만능 엔터테이너 이혜영이 함께했다.
이날 이혜영은 1970년생으로 1살 연상인 남편과 함께 갱년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어느날 갑자기 ‘돈 벌기 싫다’ ‘일하기 싫다’ ‘죽고 싶다’고 하더라. 나는 ‘나도 죽고 싶다’ ‘내가 더 힘들다’고 받아쳤다. 서로 이해해줘야 하는데 맞불이 됐다”며 “‘남자가 왜 저런 걸로 힘들어 해’ ‘지질하게 왜 저래’ ‘여자가 힘들어하는 것을 받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 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