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아키야마 요시히로·46)의 라이트급 데뷔전이 무산됐다.
추성훈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4월 29일 출전 예정한 원챔피언십 경기를 위한 훈련 중에 팔 근육 완전 파열이 된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이번경기는 취소가 돼버렸다”며 “원챔피언십, 에드워드 폴라양 선수, 팬 여러분께 죄송스럽다”고 털어놨다. 추성훈은 “하루 빨리 완치해서 다음 경기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면서 “나는 아직까지 안 끝났다! 계속 도전하겠다!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오는 29일(미국시간 28일)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63번째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 에드워드 폴라양(37·필리핀)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추성훈에게는 실전 공백 14개월, 110달만에 미국 전국방송 대회 출전 그리고,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안타깝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