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는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내사랑투유\'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는 룰라 활동 당시 멤버 김지현과의 불화설에 대해 "둘이 성격이 다르다. 형제들하고도 다투지 않냐. 우리는 가족보다도 더 붙어있었다. 매일 함께 있었다. 팀에 처음 들어갔을 때 설움을 많이 받았다. 김지현이 그랬다는 것은 아니고 회사 내부 문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채리나는 "초창기 메이크업도 스스로 했다. 스태프들이 나에게 관심을 안 줬었다. 그때는 김지현에게만 관심이 쏠렸었다"며 "그러다 2집 때 스태프가 바뀌었는데 너무 공평하게 해주시더라.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차별 대우를 받았던 상황을 설명했다. \'3!4!\' 컴백 당시를 떠올리며 "어떤 식으로 첫 방송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멋있게 등장하고 싶어 헬기를 타고 등장하는 것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그런데 저랑 이상민이 탄 헬기에 문짝이 없었다. 김지현이 탄 헬기에는 문짝이 있었는데 저희가 탄 헬기에는 문짝이 없었다. 죽을 뻔 했다. 거기에다 헬기 조종사가 묘기까지 부리더라. 무대에 오르기 전에 죽는 게 아닌가 무서웠다"고 토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채리나는 6살 연하 남편 박용근(야구 코치)과의 별거설에 대해 “박용근이 코치 생활을 하다 보니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 처음엔 떨어져 있는 걸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이해 안 갔다. 그런데 지금은 알겠다. 야구 훈련이 시작되면 신랑과 한 달에 한 번 상봉할 때도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내사랑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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