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불타는 청춘’에 출격한 배우 윤기원이 ‘오리 장수’에 이어 ‘두부 장수’로 변신하며 ‘초당 윤기원 선생’이라는 이름을 얻은 데 이어, 지난 회에 이어 전 아나운서 김경란과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윤기원은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두부장수’로 변신, 직접 콩을 갈아 두부 만들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온갖 정성을 들인 두부는 너무 짰고, 맛을 본 청춘들은 앞다퉈 줄행랑을 쳤다.
미안함에 시무룩해진 윤기원을 위해 신효범이 ‘두부 살리기’에 동참하면서 두부 맛은 겨우 살아날 수 있었다. 윤기원은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다”며 ‘초당 선생’다운 명대사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가장 긴 막대 길이로 김경란과 동반 설거지를 하게 된 윤기원은 “나한테 왜 그랬어요?”라며 ‘뒤끝’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번 출연 때와 이번 중 언제가 더 좋으냐는 김경란의 질문에 “저번에도 재밌었고, 이번에도 좋습니다”라며 흐뭇한 소감을 밝혔다.
윤기원은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거의 8개월 만의 출연이었는데, 어색함이 전혀 없이 즐겁게 촬영했다”며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선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