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준행은 드라마 촬영 중인 하재숙을 위해 특별한 다이어트 식단 준비에 나섰다. 남편 이준행은 겨울 바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식재료로 이색 다이어트식 요리를 선보였고, 난생처음 보는 요리에 스튜디오 MC들은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셰프 미카엘이 크게 놀라워하며 그 맛을 궁금해했다고.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 ’이스방‘ 표 특별 다이어트 식단은 무엇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나 달달했던 두 사람에게 이상기류가 포착됐다. 하재숙이 드라마 촬영으로 집을 비운 사이 이준행이 집안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 집으로 돌아와 이를 본 하재숙은 크게 분노했다.
급기야 이준행의 멱살을 잡아 이끌며 조목조목 따지기 시작했고, 이준행은 엉뚱한 변명을 내놓아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평소 ’립밤 뽀뽀‘, ’행바디‘ 등 꿀 떨어지는 애정 표현으로 ’닭살 부부‘라고 불리던 이들이 순식간에 ’앙숙 부부‘가 된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친언니는 두 사람이 부부 싸움 후에 화해하는 모습을 보고 “너희 둘 다 변태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는 후문. ’고성댁‘ 하재숙♥이준행의 남다른 화해법은 15일(월)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