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쓰리박:두 번째 심장’ 출연

MBC 예능 ‘쓰리박’ 박지성. 사진제공|MBC
그동안 SBS ‘집사부일체’ 등 일회성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고정 출연자로 나서기는 처음이다.
박지성은 ‘쓰리박’에서 야구스타 박찬호, ‘골프여제’ 박세리와 의기투합했다. 요리와 사이클 등 새로운 취미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현역선수 시절 잦은 무릎 부상으로 재활을 위해 접한 사이클을 소재 삼아 자연스럽게 일상을 공개한다. 아내인 김민지 SBS 전 아나운서뿐 아니라 딸 연우 양과 아들 선우 군도 방송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사실 이런 포맷은 다른 예능프로그램들이 이미 선보여 새롭지는 않다. 하지만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세 스타의 면면이 프로그램의 최대 강점이라는 점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연출자 노승욱 PD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IMF급 위기에 비견되는 만큼 당시 국민에게 큰 힘을 준 세 사람을 모았다”며 “방송가가 열망해온 ‘꿈의 조합’이다”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