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뼈다귀’ 박명수 “수면제 복용 중…아내한테 말 못 해”
‘개뼈다귀’ 박명수가 일과 행복에 대한 고민을 안고 ‘힐링 멘토’ 마가 스님을 찾는 모습이 선공개됐다.
6일 채널A ‘개뼈다귀’ 제작진은 박명수가 평소와 달리 웃음기를 쏙 뺀 진지한 표정으로 불당에서 마가 스님과 맞절을 한 뒤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선공개 영상으로 선보였다. 박명수는 “좋은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스님에게 깍듯이 인사한 뒤, “저희가 이번에 ‘개뼈다귀’라고....채널A의 신규 프로그램을 해요. 나이 50인 친구 4명이 꿈, 행복을 찾아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에요”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부터 시도했다. 이에 스님은 “개뼉다구?”라며 폭소를 참지 못했지만, 곧 진지하게 박명수의 고민에 귀를 기울였다.
박명수는 “나이가 50살인데 행복이 뭔지 모르겠고, 스트레스도 되게 많아요”라며 “내가 당장 앞에 있는 뭔가를 얻게 되면 행복하지만, 그 다음에는 더 공허함도 크고...50대 중년들, 가장들의 행복이 뭔지 모르겠어요. 아이 크는 것만 보면 행복한 건가요?”라고 요즘의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박명수의 말을 듣던 스님은 “여기에 핵심이 있어요”라며 가슴에 손을 올렸고 “무거워...의무감도 있는 거고”라고 ‘삶의 무거움’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마가 스님이 박명수에게 내릴 ‘마음 처방’은 11월 8일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 ‘70년생 개띠 4인’이 일과 행복은 물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갈 리얼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인 채널A ‘개뼈다귀’는 오는 8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채널A ‘개뼈다귀’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