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와 하하가 13년 '무도' 우정에 파열음이 생긴다.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현정완)' 5회는 박명수·하하의 무인도 마지막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우여곡절 끝에 저녁 식사를 마친 박명수와 하하는 '무도' 멤버들의 근황을 나누다가 묘한 상황을 맞는다.
박명수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겠지만 사실 '무도' 멤버들이 만나진 않아. 정말 '무도' 없어진 이후로 다 만난 적이 없네?"라면서 의아한 표정으로 하하를 쳐다본다. 하지만 하하가 "어..."라며 당황하자, 박명수는 "너희들끼리만 만났냐?" 라면서 앞에 있던 물통까지 쓰러뜨리며 분노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첫 방송 이후 4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인기를 얻고 있다. 치열한 토요일 밤 예능 전쟁에서 절친 스타들의 야생기로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무도' 이후 처음 만나 화제를 모았던 박명수와 하하는 여전한 티격태격 케미와 탁월한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더 긴박한 이들의 야생기와 솔직한 토크가 풍성하게 담긴 '안싸우면 다행이야' 5회는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