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이 어머니를 향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김청은 배우에서 가수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청은 임백천 등 지인들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년에 60이 되니 정리를 엄청 하고 있다. 집 정리, 짐 정리. 근데 다행히 정리할 사람이 없다. 내가 좋은 사람들하고 와있구나. 어찌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평생 자신을 위해 살아온 어머니와의 웨딩드레스 화보 현장도 공개됐다. 김청은 “더 늦기 전에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 가족이라고 해봤자 나랑 엄마 둘뿐이다. 조금 더 젊었을 때 내가 해드렸어야 하는데 이제야 엄마 평생소원을 들어드린다”라고 화보 촬영의 이유를 밝혔다.
곱게 웨딩드레스를 입은 어머니의 모습에 김청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렇다. 저렇게 예쁘신데 나 때문에”라며 한참을 울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