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이근 대위, 인기 위해 희생양 삼아…짜증난다”

전효진 기자 2020-10-04 16:48

가브리엘 “이근 대위, 인기 위해 희생양 삼아…짜증난다”
 
가브리엘이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 이근 대위 발언에 불편함을 나타냈다. 가브리엘은 '가짜사나이' 1기에 4번 교육생으로 출연한 바 있다.

가브리엘은 최근 트위치TV와 영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근 대위를 언급했다.

그는 "한국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내게 이근 대위는 흥미롭지 않다"며 "그가 인기를 위해 우리를 희생양으로 삼는 게 짜증난다. 다른 인터뷰에서 나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얼마나 안 좋은 사람인지 말했는데, 그는 단 한 번도 내게 사적인 연락을 한 적도 없다"라고 불쾌해 했다.


또 트위치TV를 통해선 "이근 대위는 '가짜사나이'가 끝나고 인터뷰를 많이 했다. 그런데 인터뷰에서 우리에 대해 안 좋은 말을 많이 했다"라고 재차 언급, "콘셉트인 것 같은데 오버한다. 다른 교관들은 동기 부여가 됐지만 이근 대위는 아니다. 나랑 친구도 아니고 연락도 안 하면서 왜 자꾸 인터뷰에서 나를 언급하나"라며 "남자로서 허세를 부린다. 맘에 안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논란이 돼도 상관없다. 나는 곧 한국을 떠날 것이다. 한국 유튜브,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역겹다"라고 덧붙였다.

이근 대위는 미국 버지니아 군사 대학 출신으로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했다. '가짜사나이'로 인기를 얻은 뒤 유튜브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활발히 활동중이다. 그러나 최근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근 대위는 '거짓이 많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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