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지난주보다 0.5P 상승한 4.8%(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즘 잦은 갈등으로 인해 가장 유력한 ‘1호’ 후보로 떠오른 김지혜, 박준형이 홍대 나들이로 관계 개선에 나섰다. 이들은 후배 윤형빈이 운영 중인 소극장을 찾아 즉석에서 연습한 개그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모았다. 둘이 함께 개그를 해보는 것이 처음이라는 갈갈 부부는 능청스러운 애드립과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내 역시 레전드라는 감탄이 나오게 만들었다.
이어 갈갈 부부는 사주 카페를 찾아 둘의 궁합을 맞춰봤다. 사주가는 “김지혜가 이기는 것 같아도 결국엔 박준형이 이긴다”라며 둘의 사이를 짚어냈고 김지혜는 격한 공감을 보였다. 여기에 “김지혜는 화(火)가 강하고 박준형은 얼어있어 서로를 구제해주는 사주다”라는 말로 두 사람의 환상적인 궁합을 인정, 흥미를 더했다.
카페를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팽락 부부와 숙래 부부는 과거로 돌아간 듯 농담을 주고받고 노래를 부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카페로 자리를 옮긴 네 사람은 날이 어둑해질 때까지 예전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고 팽현숙은 “임미숙, 김학래는 부모님 같기도 하고 형제 같기도 하고 가족 같다.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많아서 행복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자전거에 이은 새로운 도전에 임했다. 바로 이은형의 운전 실력 향상을 위해 남편 강재준이 특별 교습에 나선 것.
평소 운전에 대한 겁이 많은 이은형은 강재준이 맞춤식으로 마련한 수업 방식, 커피잔과 커피잔 사이 통과하기를 연속 두 번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강재준은 그녀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원래 타던 작은 소형차를 타면 안 되겠느냐”고 사정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사진제공=JTBC <1호가 될 순 없어> 영상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