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남자친구 발언으로 너스레를 떨었다.
29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12회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트롯맨 F4에게 김치 비법을 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누구 주려고 이렇게 (많이 만들었냐)”는 질문에 “요즘 그이가 입맛이 없어서 식사를 잘 못한다. 얼른 해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은 집에 김치 많은데 뭐하러 택배를 보내냐. 내 남자친구에게 줄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수미는 남자친구에 대한 힌트로 초성 ‘ㅈ’을 말했다. 트롯맨들은 단번에 배우 조인성임을 알아차렸고 “인성이 그렇게 좋다는 그 분”이라고 농담했다. 김수미는 “그 사람은 애인이고 남자친구는 따로 있다. 남자친구의 집은 방배동”이라며 조용필의 노래를 부르며 힌트를 던졌다. 이에 붐이 “남자친구가 김치를 받으면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하겠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여기까지만 하겠다. 더 깊게 나가면 나 이혼 당한다. 오갈 데가 없다. 모든 재산이 우리 남편 이름으로 돼 있다. 이혼하면 나는 빈손으로 나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