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영미 결혼, 이미 유부녀 “자연스레 혼밍아웃하려고 했는데”
개그우먼 안영미가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안영미는 3일 비보 티비(VIVO T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영미 시소 영입 기자회견’ 콘셉트의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송은이가 이끌고 신봉선, 김신영 등 셀럽파이브 주요 멤버들이 소속된 미디어랩 시소로 이적한 안영미. 그는 해당 영상에서 올해 2월 28일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결혼식을 아직 하진 않았지만 법적으로 결혼한 것.
동료들이 “왜 그동안 이야기하지 않았나” “왜 싱글 행세를 했나”라고 묻자 안영미는 “싱글 행세를 하진 않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 혼인신고 했어’라고 열심히 퍼트렸다. 그런데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더라. 심지어 아파트 주민에게까지 얘기했는데 소문이 하나도 퍼지지 않고 지라시도 퍼지지 않아서 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안영미는 남편과 영상 통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남편은 현재 미국에 있다고. 안영미는 남편과 4개월 째 만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신혼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안영미. 두 사람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게스트와 청취자로 전화 연결을 하며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안영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결혼 소감을 남겼다. 그는 셀럽파이브 멤버들에게 축하 받는 사진을 남기며 “다들 좀 놀랐지? 사실 결혼식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혼밍아웃’ 하려고 했는데 암튼 축하해주고 축복해줘서 고마워. 셀럽파이브 사랑해. 동네 사람들~ 나 혼인신고 했다고요~”라고 재치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나래는 “우리 영미 선배 할리우드 스타 같다. 역시 존경합니다”라고 축하 댓글을 달았다. 홍윤화 허민 채리나 등 연예계 동료 스타들도 함께 축하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