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현주엽, 갑자기 하산 선언…심영순 “어디서 건방을!”
현주엽이 요리 수업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 그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당나귀 귀’)에서는 한식 요리 연구가 심영순의 수제자가 된 현주엽의 생고생 요리 수업이 이어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주 방송에서 현주엽은 대박 갈비탕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심영순을 찾아 갔다가 장시간 동안 쪼그려 앉아 파 다듬기부터 숙주 손질, 밤 까기 등에 힘겨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또 다른 보스 헤이지니 부부가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돌발 상황이 펼쳐져 현주엽을 당황시켰다.
더군다나 헤이지니의 요청으로 갈비탕에서 갑자기 다른 요리로 수업이 급 변경되자 갈비탕의 ‘갈’자도 배우지 못한 현주엽은 이만 하산(?)하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가 심영순으로부터 “배우러 온 사람이 도리어 건방을 떠느냐”는 폭풍 꾸지람을 들어야만 했다고.
이와 관련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애꿎은 아이스크림만 빨고(?) 있는 현주엽의 모습이 포착돼 과연 심영순, 현주엽, 헤이지니 세 보스들의 팽팽한 신경전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또 현주엽은 갈비탕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갈비탕이 아닌 새로운 메뉴에 도전한 현주엽은 자신도 몰랐던 요리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손 기술이 장난이 아닌데”, “난리 나겠다”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과연 현주엽 맞춤형 신메뉴가 무엇일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동시에 불러 일으킨다.
방송은 31일 오후 5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