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스포츠동아DB
방탄소년단 정국 측이 ‘이태원 아이돌’ 논란에 사과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운운하던 소속사도 끝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기 아이돌 멤버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이태원 바에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동료 아이돌과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확산됐다. 해당 시기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전으로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태원 소재 클럽과 주점 등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한 기간이다. 13일 ‘이태원 아이돌’ 논란이 보도되자 A씨의 소속사는 동아닷컴에 “아티스트의 사생활 관련해서는 확인 불가”라고 말을 아꼈다. 당시 정체가 베일에 싸였지만 A씨는 방탄소년단 정국이었다.
정국-차은우-재현-민규.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스포츠동아DB
그러면서 “정국은 지난 4월 25일(토) 저녁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 소재 음식점 및 주점(Bar)을 방문했다. 방문 이후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하며 재차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