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 텔레그램 ‘N번방’ 가입 의혹에 “진상조사 착수” [전문]

조유경 기자 2020-04-24 19:25

MBC 기자가 텔레그램 성착취방, 일명 ‘N번방’ 유료회원이었다는 의혹이 알려지자 MBC가 입장문을 내고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MBC는 24일 “MBC 기자의 N-번방 가입 시도 의혹과 관련, 회사는 의혹이 제기된 해당 기자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회사는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사실로 확인되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수사당국은 모 방송사 기자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측에 돈을 보낸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가상화폐 계좌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기자와 조주빈 간 금전 거래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취재 목적으로 가입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MBC 입장 전문>

MBC 기자의 N-번방 가입 시도 의혹과 관련, 회사는 의혹이 제기된 해당 기자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시켰습니다.

회사는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사실로 확인되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2020년 4월 24일 (주) 문화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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