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너뮤직 코리아
“DM 성관계 요구”에 분노 박지민, 예상치 못한 근황
가수 박지민이 글로벌 음반사 워너뮤직 코리아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명을 ‘제이미’(Jamie)로 변경했다.
워너뮤직 코리아는 “제이미(Jamie)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제이미의 무한한 가능성과 음악적 역량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앞으로 제이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박지민은 어린 시절부터 사용한 영어 이름 제이미(Jamie)로 활동명을 변경하며, 솔로 가수로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제이미는 SBS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으로, 지난 2012년 피프틴앤드(15&)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간 ‘I Dream’, ‘Somebody’, ‘티가 나나봐’, ‘Sugar’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데 이어 뛰어난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15년 첫 솔로 싱글 'Hopeless Love'를 시작으로 2016년 ‘19에서 20’, 2018년 ‘jimin x jamie’, 2019년 ‘Stay Beautiful’ 등을 발표하며 실력파 뮤지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였으며, 아리랑TV ‘After School Club’ 진행자로 활약하며 7년 동안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인지도를 쌓아오고 있다.
탄탄한 해외 팝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워너뮤직에는 콜드플레이(COLDPLAY), 에드 시런(ED SHEERAN), 앤-마리(Anne-Marie), 두아 리파(DUA LIPA), 카디 비(CARDI B), 크리스토퍼 (Christopher) 등이 소속되어 있다.
한편 제이미로 활동명을 변경한 박지민은 지난해 온라인 악성 댓글과 성희롱으로 고충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 한장으로 온갖 DM에 하지도 않은 XX 성형에 대한 성희롱, DM으로 본인 몸 사진 보내면서 ‘X X XX’(성관계 요구 내용)고 하시는 분. 특정 과일로 비교하면서 댓글 쓰시는 분들 DM들 다 신고하겠다”고 적었다.
박지민이 이렇게 분개한 이유는 자신이 올린 사진 때문이다. 성숙한 매력을 어필한 사진을 두고 일부 누리꾼이 박지민에게 성희롱 등을 한 것이다. 이에 박지민은 참지 않고 고소·고발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후 법적대응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