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배영만이 도박 중독에 빠졌던 과거를 회상했다.
배영만은 10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 전성기 시절 도박 중독에 빠져 수억 원을 탕진한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도박을 배워보니 너무 재밌더라. 그렇게 빠져서 집도 재산도 다 날렸다. 3년 동안 3억 원 정도를 잃었다”고 말했다.
큰 아들이 태어날 때도 도박장에 있었다는 배영만. 그는 “장모님이 전화하셔서는 ‘애가 나오는데 어디 있나. 빨리 오게’라고 하셔서 ‘어머니, 애는 나오면 받을 사람이 있지만 저는 본전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했다. 그것 때문에 가정이 완전히 쑥대밭이 됐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