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이 존경했던 단 한 사람 ‘엽문’ 그의 마지막 가르침 ‘엽문4: 더 파이널’이 개봉 첫날 시리즈 최초 기록을 쏟아낸데 이어 개봉 이틀째를 맞이한 4월 2일에도 박스오피스 1위, 좌석 판매율 1위에 올랐다.
최근 10년 사이 홍콩영화 및 중화권 영화 중 국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찾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엽문4: 더 파이널’의 이러한 결과는 더욱 놀랍게 다가온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맞이한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를 공개하며 캠페인에 동참한 ‘엽문4: 더 파이널’은 이로써 하루 하루가 레전드 기록을 써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만 남길 수 있는 CGV 골든에그 지수 역시 전작들을 뛰어넘고 액션 장르로는 이례적인 95%를 기록중으로 이것 또한 놀랍게 하고 있다. 관객들은 평이 아닌 추억을 나누며 마지막 ‘엽문’ 시리즈와 견자단의 마지막 정통 액션 은퇴에 감사와 아쉬움을 전하고 있는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