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연예계도 초긴장 상태에 접어들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뉴이스트 황민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지난달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한 연예인의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황민현은 지난달 19일 관련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이에 황민현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동아닷컴에 황민현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민현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황민현은 밀라노에 다녀온 이후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고 알렸다.
사진제공|tvN
드라마 현장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긴장 상태다. tvN 토일드라마 ‘하이 바이 마마’는 스태프 중 1명이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세를 보여 촬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다행히 해당 스태프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을 재개했다.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의심 환자가 없지만 감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지난주부터 촬영을 잠정 중단했다. 촬영 재개 시기는 미정. 관계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첫 방송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